지오스톰 (2017)

지오스톰 (2017) 딘 데블린作

개인적으로 (또) 재미있게 봤던 영화 지오스톰, 내가 좋아하는 장르중 하나인 재난영화다

평점이나 이런 저런 평가 요소에선 점수를 크게 못받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 이유가 재난영화면서 재난이 일어난 그 장면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란다

맞는 말이지만 사실 나는 크게 신경을 안썼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나 봄)

중간중간 해일이 일어난다던지, 지구의 맨틀부분이 올라와 마그마가 터진다던지, 이상기후로 사우디 같은 나라에 눈이 내리고 도시가 얼어버린다던지

모스크바에서 폭염이 일고 도시가 불탄다던지! (봐도봐도 신기했다)

하는 장면이 있지만 정말 짧고 (CG가 장난 없다 최고) 얼마 안나온다

그래서 그 장면을 기대하고 보는 사람들에겐 비추천

하지만 나 처럼 무언가를 볼 때 크게 생각하지 않고 보는 사람이라면 추천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고, 기승전결 확실한 영화지만 중간중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긴 하다 (한국인의 갬성으론 이해가 안되는걸까)

그리고 영화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장치 더치보이..! 최고다.. 갖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을 얘기하자면 지겨운 클리셰.

당연히 이런 재난영화에선 그 지겨운 클리셰대로 진행되는게 최고긴 한데

터지기 1초전에 멈추는 폭탄과.. 겨우겨우 살아 돌아와서 환영받는 주인공과... 뭐 기타등등

예상한 대로 흘러간다.

 

별점 : ★★★☆ (3.5)